■ 온라인 광고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하는 것이 제1목적입니다
여러분이 자주 만나는 오프라인 광고는 주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치들을 이용해서 노출되고 있습니다. TV, 라디오, 건물 옥외 광고, 지하철, 버스 등에서 보이는 광고들이 바로 그렇죠.
온라인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의 속성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노출되는 것이 효과적이죠. 그렇다면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어디일까요?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곳을 간단하게 '트래픽'이 많은 곳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트래픽(traffic)의 사전적 의미가 '왕래, 통행, 통행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광고에서는 사람들이 클릭을 통해 사이트로 들어오는 횟수, 즉 접속량을 트래픽이라고 하고 트래픽이 많은 곳이 광고를 위한 최고의 장소가 됩니다.
오프라인 광고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최적의 광고 스폿이라면, 온라인 광고에서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서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가 최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이렇게 웹에서 트래픽이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분은 유명 온라인 매체에서 광고 상품들을 쉽게 접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처음 온라인 광고를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요 온라인 광고 상품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온라인 광고가 오프라인 광고에 비해 다른 점은?
오프라인 광고는 보통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어느 위치나 장소에 혹은 특정한 시간대에 주 단위 혹은 월 단위로 노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그에 대한 계약을 맺고 진행합니다. 물론 온라인 광고에도 이런 식의 위치/시간/기간에 대한 보장형 광고 상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온라인 광고는 다음의 아주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1> 실시간으로 예산을 바꾸고 광고 소재를 바꿀 수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특정 상품을 광고하고 있는데, 갑자기 해당 상품이 품절이 난다면 광고를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광고비 이력을 살펴보니 전환율이 떨어지는 새벽에 광고비가 많이 지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혹은 주말에는 판매량이 저조하니 평일과 주말 광고 예산을 다르게 하고 싶고요.
이런 모든 것들이 온라인 광고에서는 가능합니다. 실시간으로 예산 및 광고 소재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시는 실시간으로 광고비를 조정하는 뚜렷한 근거가 있습니다만, 사실 막상 운영을 시작하시면 언제 어떻게 광고비와 소재를 바꿔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강의를 잘 따라오시면 충분히 그 적절한 운영 타이밍을 알 수 있는데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기 때문입니다.
2> 실시간으로 광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과를 읽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중들에게 노출된 이후에 정확한 광고 효과를 알 수 없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광고들과는 달리, 온라인 광고는 광고를 통한 다양한 성과들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같은 마케팅이지만 온라인마케팅.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퍼모먼스 마케팅은 성과를 읽고 해석하는 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며, 기나긴 회의를 거쳐 몇천만 원 들어간 30초짜리 브랜드 영상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여러개의 광고 이미지를 포토샵등으로 빠르게 만들어서 노출한 다음,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응 좋은 광고 이미지에 예산을 집중하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광고가 적절한 가격에 노출이 되는가? 적절한 가격에 유입을 받는가? 광고비 쓴 것 만큼 수익이 있는가? "
그런 숫자들을 계속해서 보고, 광고비 혹은 광고 이미지를 신속하게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시는 예비 마케터 분들은 해당 내용을 잘 기억해 두세요.
3> 온라인 광고는 어떻게 성과를 추척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사이트에 설치된 매체사의 광고 코드, 그리고 웹 브라우저의 쿠키 등을 이용하여 사용자들의 액션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샷을 보시면 예를 들어 한 유저가 3일전 A사이트를 방문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럼 (크롬 익스플로어 사파리 등) 해당 브라우저의 쿠키가 A사이트 방문을 쿠키로 수집합니다. 같은 브라우저로 만약 오늘 B사이트에 방문했을때, 만약 B사이트에 쿠키를 활용한 광고 지면이 있다면 보시는 것처럼 A사이트의 이미지가 노출됩니다.
쿠키는 유저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니, 광고를 통해 구매가 이뤄진다면 성과를 추적하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되고요.
광고코드는 사이트와 광고플랫폼를 연결하는 데이터추적 도구입니다. 메타광고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일단 유저A가 특정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만약 해당 사이트에 메타 광고코드가 설치되었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유저A의 모든 액션(이벤트)들은 DATA로 광고매체 플랫폼에 전송됩니다.
그렇게 전송된 데이터는 해당 사이트 광고에 활용되는데요. 우선 타겟을 선별할 때 해당 DATA를 씁니다. 타겟 대상은 기존 사이트 방문자는 물론, 메타 알고리즘으로 해당 사이트 광고에 관심이 있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노출됩니다. 또한 유저가 메타 광고를 통해 사이트로 들어와 구매를 할 경우 광고코드는 이를 인식해서 광고 성과로 선별합니다.
만약에 광고코드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정확한 타겟팅은 물론 성과수집이 불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참고] 온라인 광고 대행사 관련
대부분 이런 일, 즉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는 사람들을 온라인 마케터라고 하는데요. 일 매출 3천만 원 정도 넘어가는 사이트몰은 주로 해당 업무가 까다롭다고 생각하셔서 대행사를 쓰십니다.
하지만 지금 사업을 시작하셨거나, 광고비에 추가로 대행 수수료까지 부담하기가 어려운 분들은 성과를 보고 운영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울 텐데요. 제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같이 열심히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행사의 운영 수수료는 소진된 광고비 대비 8~15%입니다. 10%라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광고비 5만 원을 쓴다면 광고 수수료로 5천 원을 따로 대행사에게 지불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일 5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대행사 입장에서는 인력 리소스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5천 원 버는 광고주를 크게 신경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직접 배워보시라는 겁니다. 주식도 열심히 배우시는 어르신들도 많으신데, 마케팅이 주식보다 배우기 힘들겠습니까? 이미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절반은 해내신 겁니다. 끝까지 도전해 보세요.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온라인 광고의 종류를 크게 나눈다면?
광고주 분들은 사이트를 홍보할 것인가? 아니면 판매 상품을 홍보할 것인가? 혹은 둘 다 홍보할 것인가? 등 각각 여러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 광고의 대분류부터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광고 상품의 종류는 여러 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지만, 우선 가장 크게 나눈다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왜 두 가지로 우선 분류했을까요?
이유는 온라인 광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노출 방식'이 아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온라인에서는 누구에게 노출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흔히들 타겟이라고 들어보셨을 텐데요. 검색광고는 타겟에게 광고가 뿌려지는 게 아니라, 역으로 타겟들이 검색을 통해 광고로 모여드는 형식입니다.
쇼핑검색광고에서 락앤락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자상호 및 상품등이 보입니다. 모든 게 광고는 아니고요, 해당 영역이 광고입니다. 그럼 옆에 이것은 무엇이냐. 이것은 광고가 아니라 네이버 알고리즘에 의한 경쟁력이 높은 상품들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특정 검색어를 쳤을 때 광고 다음으로 상위 노출하는 것을 선호하겠죠? 그래서 소상공인 분들 상대로 이렇게 상위노출 해주겠다는 대행사가 무척 많은 것으로 압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위노출은 일시적이고 따라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동반할 수 없으니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자세한 이유는 검색광고 시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검색광고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온라인상의 옥외광고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일수록 눈에 잘 띄는 곳일수록 광고가 비싸겠죠?
해당 광고의 특징은 광고비를 많이 쓸수록 광고 노출수가 상당히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두 가지로 단순이 나눠봤는데요. 해당 영역에서도 다음과 같이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대분류별 광고 상품 종류]
참 많죠? 하나하나 광고 상품을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포인트는 온라인 광고는 다양한 상품이 있고, 상품마다 특징이 있구나 정도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검색 / 디스플레이 광고를 2차 분류한 이유는 저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보이는지, 어디에 보이는지'에 따라 상품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표를 만들었습니다.
[목적에 따라 다시 나뉘는 광고 2차 중분류]
여기까지 온라인 광고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드렸는데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고요,
‘아, 내가 보던 광고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렇게 다양하게 나뉘는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이 글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하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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