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겟팅은 광고 운영의 핵심 전략 중 하나
광고를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요소로 '노출위치'와 '과금방식'에 대해서 앞서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광고 상품을 구성함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는 또 다른 부분은 타겟팅입니다.
광고가 가장 효율적이기 위해서는 해당 광고가 목표로 하는 행동(구매, 회원가입 등)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에게 전달이 될 수록 좋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상의 광고 매체에서 여성 악세사리 메타 전환광고를 시작했습니다.
만약 광고 타겟 설정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 해당 광고가 20대 남성한테 노출된다면 여자친구 선물할 확률도 있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광고에 반응할 확률은 낮고 대신 타겟 설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남성한테 노출되는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을 것 입니다.
반대로 같은 여성 악세사리 광고를 이미 비슷한 제품을 광고로 구매한 적 있는 30~50대 여성에게만 노출되도록 설정한다면 광고에 반응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입니다. 대신 노출당 비용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두배 이상 높을 수도 있습니다.
노출당비용이 두 배라는 뜻은 동일한 비용으로 노출수는 절반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적게 노출하는 대신 구매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유저에게 도달될 수 있겠죠. 그래서 타겟팅은 곧 광고 운영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광고하기 전 타겟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대부분 광고주분들은 비싸더라도 구매 확률이 높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싶으실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 중요한 건 광고를 시작할 때 구매 확률이 높은 타겟층이 누구인지 부터 찾는 것 입니다.
카페24나 메이크샵등의 호스트를 통해 사이트 판매를 하고 계신 분들은 사이트 판매통계로 (애널리틱스) 주력 판매 연령대와 성별들을 알 수 있는데요.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처음 광고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사전 정보가 없기 때문에 타겟 설정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제가 추천드리는 건 유입목적이 캠페인이 있는 매체의 경우, 1> 최대한 낮은 CPC를 얻을 수 있는 유입광고를 2> 일 5만 원 이하 소액으로 3> 연령대 성별 스펙트럼을 '상식'적인 선에서 최대로 설정하세요.
위의 상식이 뭐냐? 예를 들어 드론을 광고하신다면 효율적인 과금을 위해 고연령 여성들은 노출 제외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본적으로 정말 구매하지 않을 것 같은 연령대 및 성별은 제외하는 것을 뜻하는 건데요. 타겟은 사실 누구에게 노출하느냐 보다 누구에게 노출하지 않으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렇게 CPC가 낮은 유입목적으로 광고를 돌리시고 클릭 수가 500~1,000 정도가 되면, 광고 성과를 확인해보세요. 이때는 CPC(클릭당비용)이 아니라 어느 연령대에서 광고비와 클릭률이 높았는지 확인해주세요.
연령대별 광고비는 매체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성과가 좋을 수록 소진이 많이되며 광고 클릭율은 순수 광고 반응이기 때문에,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클릭률이 높은 유저군일수록 해당 매체에서 구매 전환 확률 또한 높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타겟 관련해서 예전에는 관심사 타겟, 유사타겟 등의 여러 전략들이 중요했는데요. 사실 최근에는 성별 제한 없는 상품 서비스라면, 그 어떤 것 보다 타겟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령대입니다. 중요 비중을 따지면 80%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시 요약하면 처음 타겟을 잡을 때는 유입목적으로 타겟 스펙트럼을 최대한 넓게 하시고, 500~1000 클릭을 받았다면 광고비 및 클릭율을 높은 유저층을 분석, 해당 유저층에게만 집중 노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력 타겟을 정했다면 광고의 톤 앤 매너도 해당 유저층에 맞게 더 열심히 제작하고 테스트하시면서 성과를 끌어올리시면 올바른 방법으로 운영하고 계신 겁니다!
■ 유형별 매체 타겟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선 내용은 현재 가장 전략으로 설정할 수 있는 매체 중의 하나인 메타 기준으로 말씀드렸으나, 모든 광고 매체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타겟팅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우선 크게 유형별로 말씀드리면 첫번째
1> 특정 사이트의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광고
1강에서 잠깐 설명 드렸는데 쿠키광고가 이에 해당합니다. PC에 팝업으로 뜬다던가, 신문기사 혹은 블로그에 나타나는 광고를 얘기하는데요.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 A에 방문했다면 브라우저에 사이트 쿠키가 저장되는데, 사용자가 이 쿠키를 바탕으로 A 사이트의 광고를 다른 사이트 B에 가서도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A사이트에 들어간 적이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겁니다. 사용자가 한번도 들어가지 않는 사이트의 광고는 나오지 않습니다. 즉 방문 이력이 있는 유저의 RE-타게팅(사이트 재방문)이 목적인 타겟 광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보이는 광고
두 번째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보이는 광고로 예전에는 주로 대형 포털 및 사이트 1페이지에 노출되는 광고가 이에 해당되었으나, 지금은 자동 로그인되는 앱 으로 더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지금은 비로그인 광고가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요.
일부 보이는 비로그인 광고를 말씀 드리면, 비로그인 노출 광고도 쿠키 광고와 마찬가지로 상세 타게팅이 없이도 랜덤으로 노출되는 광고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차이는 내 컴퓨터 쿠키 기반은 아니라 처음 보는 사이트 광고도 볼 수 있다는 건데요.이렇게 노출 수가 많은 위치에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는 광고는 아시다시피 단가가 높습니다만, 가격만큼 노출량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3>로그인 등 회원 정보와 플랫폼에서 유저가 관심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정밀한 상세 타겟팅을 잡아주는 광고
마지막으로 로그인 등 회원 정보와 플랫폼에서 유저가 관심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정밀한 상세 타겟팅을 잡아주는 광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용자 브라우저 쿠키 + 자사 사이트 DATA(호스팅사) + 플랫폼 내의 사용자 활동을 통해 관심사가 있을 법한 광고를 AI가 찾는 방식입니다. 소위 알고리즘이라는 표현을 쓰는 메타등의 SNS 광고와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카카오모먼트 등이 이런 회원정보를 바탕으로 한 상세타게팅을 이용합니다.
이런 광고들은 대부분 직접 사용자가 설정에서 커스텀 타겟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의 경우 예를 들어 '최근 30일 동안 우리 사이트에 방문한 사람 중에 최근 7일 동안 구매하지 않은 사람' 에게만 광고 노출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노출대상(모수)이 적을 수록 노출당 비용은 비쌉니다.
최근 7일 동안 구매한 사람만 타겟을 해놓으면 (매체에서 아무 장치가 없으면), 그 유저는 한번 구매 했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광고 폭탄을 맞게 됩니다. 너도 나도 자사몰과 유사한 상품의 구매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으니까요. 그래서 '구매한 사람'같은 숫자가 적은 유저에게만 타게팅을 해서 노출한다면 굉장히 비싸집니다!
이러한 타겟 기능도 시기에 따라서 매체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가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온라인 광고인 네이버 검색광고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위치나 시간대별 노출 정도의 간단한 타깃만 제공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이미지 광고에도 타겟 기능은 거의 없었고요, 예전 네이버 광고는 유저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노출되는 광고이기 때문에, 더 구체적인 타겟팅 기능을 할 수 없겠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그럴 즘에 페이스북 광고가 나왔는데, 웹사이트 맞춤타겟이니 유사타겟이니 관심사 등등 다양한 타겟을 선보이며 과거의 단순 브라우저 쿠키로 리타게팅 하는 것과는 달리, 페이스북에서 유저가 한 관심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타겟군을 만들어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 전쯤에는 이 기능이 거의 혁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소비자 보안 관련 아이폰 업데이트 등으로 예전만큼 상세 타겟팅은 어렵습니다)
이제는 메타광고 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도 예전과 달리 대부분 유저가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서 그에 따른 타겟팅 기능이 메타 광고처럼 발전되었습니다.
■ 타겟은 누구에게 노출하냐 보다 누구에게 노출하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마케터들에게는 허수 클릭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 속옷 광고를 진행하는데 아무 타겟이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렇게 되면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음흉한 남성들이 마구마구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의미 없는 유입이지요. 이를 허수 클릭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체 선정 시 아무리 타겟기능이 없더라도 최소한 성별 및 연령대 타겟은 있어야 된다는 점. 다시 말씀드리고요. 또 추가로 말씀드리면 처음 광고를 진행하실 떄는 자동화 광고는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오염수로 인한 '수산식품 기피 기사 지면'에 '일본 여행' 광고 상품이 나가면? 역효과만 나겠지요? 물론 실제 노출이 아니라, 이미지 작업한 그림이고 저렇게 나갈 확률이 매우 낮지만 첫 광고라면 자동화 광고보다는 커스텀 타겟이 되는 광고 매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내용은 타게팅 만큼 중요한 매체별 콘텐츠 형식에 관련된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중에 있는 매체 실전 강의가 어렵다면 다음 내용까지는 한 번 빠르게 들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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